[날씨] 깊어가는 가을...자전거로 DMZ 길 달려요 / YTN

2017-10-29 1

휴일인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깊어진 가을 정취를 느끼기 좋은데요

오늘 경기도 연천의 비무장지대, DMZ 구간에서는 남북 간의 평화를 염원하는 자전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비무장 지대를 자전거로 통과한다니 뜻깊을 것 같은데요. 언제 출발하나요?

[캐스터]
잠시 뒤 이곳에서는 굉장히 특별한 자전거 대회가 시작됩니다.

휴전선으로부터 남과 북으로 2km 구간이 비무장 지대인데요.

평소라면 일반인들의 출입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렇지만 오늘은 국내 최초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하는 자전거 대회가 펼쳐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비무장지대를 통과하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니 정말 부러운데요.

제 뒤로 보이시죠?

연천 공설 운동장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인데요, 대회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안전 장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요, 스트레칭도 하고 물도 마시며 긴장을 푸는 모습입니다.

오늘 파란 하늘에 상쾌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자전거 타시는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2017 YTN-연천 DMZ 평화자전거대회 랠리 100' 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자전거 대회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다른 DMZ 대회와 달리 DMZ 구간을 두 곳이나 들리게 되고요, 국내 최초로 민간인 통제 구역인 남방한계선을 거치게 되어 의미가 더 특별합니다.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성별과 연령 별로 모두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또 고속 자전거인 CYCLE과 저속 자전거인 MTB로 나뉘는데요.

대회가 시작되면 시니어 그룹부터 마지막 MTB 그룹까지 차례대로 코스를 출발하게 됩니다.

이번 평화자전거대회의 코스는 100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구간입니다.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민간인 통제선인 북삼 초소, 동중리 초소를 지나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DMZ 남방한계선인 승전 OP를 거치게 되는데요.

민간인에게 최초로 개방되는 구역인 이 구간을 지날 때는 대북확성기나, 군사 분계선, 그리고 철책까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 지난 65년간 보존되어온 DMZ의 화려한 자연경관도 감상할 수 있고요, 연천군 일원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충분히 즐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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